2021년을 마치며

2021 일상 + 개발 돌아보기

Ji Sungbin
6 min readDec 28, 2021

드디어 쓰고 싶었던 회고록을 써본다! 내 첫 회고록. 각 달마다 기억나는 큰 이벤트들 위주로 작성해 봤다.

1월

올해 목표를 새웠다. DI, 코루틴, MVVM은 이제 평타는 치는거 같다! 플러터와 스위프트, 코틀린, Compose는 플러터와 스위프트 빼고 다 이젠 잘 한다.

플러터와 스위프트는 핑계가 아니라 진짜 배울 시간이 없었다.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공부하기도 바쁜데 플러터와 스위프트는 또 언제 배워…ㅠ

그리고 1월 7일에 엄청난 일이 생겼다. 내가 이렇게 빨리 경험할 줄은 진짜 상상도 못 했는데.. 그저 나에게 다가온 한 줄기의 행복. 아직도 이 날의 경험은 나에게 너무 과분하게 느낀다.

1월 1일 새해가 되는 날에 바로 편의점에 가서 여러가지의 술을 사고, 위에서 말한 1월 7일에 같이 놀았던 여사친이랑 디스코드로 랜선 술먹방을 했다 ㅋㅋ 서로 캠키고 먹었었는데, 이때도 진짜 너무 좋았다 ㅠ (하지만 역시 7일이 올해에서 제일 좋았어.. 평생 기억날것만 같은 그 날 있었던 일. 대화 내용, 서로 입었던 옷, 돌아다녔던 코스 등등.. 아직까지도 다 기억 난다)

술사러 갔을때 편의점에 친구들이 엄청 모여있었던 기억이 난다.

아! 그리고 내 척추 문제로 고려대학병원에 갔었다.

이 척추 때문에… 고생이 많다 ㅠ

2월

위에서 말한 여사친의 친구와 친해졌다!

같이 스듀를 하며 놀았다 ㅎㅁㅎ

이때 경소도 위 여사친이랑 같이 디코하면서 봤었는데 ㅠㅠ 경소 진짜 재밌게 봤다. 원래 드라마 같은 시리즈물은 너무 질려서 중간 3화까지만 보고 중간부터 안 보는데, 이건 여사친이랑 같이 봐서 그런가 끝까지 쭉 봤다.

그리고 20살 살면서 처음으로 마라탕을 먹어봤다! 냠냠 😋 😛 근데 마라탕은 내 취향은 아닌가 보다.

그 여사친과 함께

3월

맥! 북! M1 Air 를 학생 할인으로 샀다. 이때 에어팟 1세대도 같이(사은품?) 왔는데, 이건 당근에 팔아버렸다.

그리고 첫 음주코딩. 과실주이긴 하지만.. 그래도 알콜이니!

학교에서 첫 여사친을 사귀었다. 얘랑 같이 카페에 갔었는데

딸기가 맛있었다!

4월 ~ 6월

이때는 큰 이벤트가 없었다. 있었다면 대학병원에 자주 방문한거 정도? 군대 신검에 내야할 서류들이 많아서 천안하고 위에 나왔던 고려대학병원에 자주 갔다왔다.

이제 일상 회고는 좀 그만하고 개발 회고를 하려고 한다!

7월

OP.GG 해커톤에 붙었다. 이때 경쟁률이 80:400? 이였나 엄청났던걸로 기억한다.

이 프로젝트를 만들었는데, 아이디어가 너무 빈약해서 내 안드로이드 실력에 50%도 쓰지 못해서 너무 아쉬운 프로젝트 였다 ㅠㅠ

이때 내 첫 발표가 있었다. 넘 떨렸다!

이때 버스가 엄청 늦어져서 뛰어오느라 상태가 엉망이었다

팀장 역할로 참여 했었다.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다 🤗🤗

8월

토스 코테에 참여했었다. 물론 탈락할 마음으로.

당연히 코테에서 광탈! 이때부터 코테 준비를 해야되겠다고 느끼다가 올해 코테 준비를 시작했다.

9월

이 미디엄을 시작했다. 내 첫 글은 코틀린 inline에 대해 알아보는 글이었다.

10월

오.. 이때 중소기업에 안드로이드 서류 통과를 했었다. 다음엔 과제였는데 귀찮아서 안 했다. REST API를 이용해서 간단한 앱 만드는 거였는데, 이거 붙어도 군문제와 학교 졸업 문제로 많이 귀찮아지고, 내가 중소는 가기가 싫었다.

난 대기업에 갈끄야! 그래서 지금 토스 취준하고 있다.

11월

DND 해커톤에 붙었다. 이게 12월인지 11월인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이것도 경쟁률이 엄청났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토스 취준에 시작했다.

12월

CMC에 붙었다. 오늘 5시에 면접이 있다! DND에도 같이 지원 했는데, 둘 다 붙으면 이득이고 떨어지면 그만큼 시간이 남은거니까(?) 하는 긍정회로를 돌리며 대충 신청했다. 근데 신기하게 CMC는 서류를 붙었다?! DND는 내일모레 결과가 나온다. 나름 기대중.

또한 백준 티어 골드에 달성했다!

그리고 성빈랜드도 오픈했다!

이렇게 내가 보내온 2021년을 돌아봤다. 상반기에는 놀기만 한거같고, 후반기에 와서 개발쪽에 힘 쓴거 같다.

2022년 목표는

  • 토스 취준 도중에 포기하기 않기
  • 토 스 지 원

이렇게 2가지로 세웠다.

근데 이게 회고가 맞나 모르겠다 ㅋㅋㅋ 써 본 경험이 있어야지.. 그냥 일기장이 된 거 같지만 뭐.. 내년에는 좀 더 회고답게 회고를 써보는걸로!

그래서 내년에는 매번 이벤트가 생기면, 그 날 있었던 일들을 노션에 정리 해두어야 겠다. 2022년에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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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Sungbin

Experience Engineers for us. I love development that creates references.